독일 동부 할레에서 9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7시)경 총격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차로 도망쳤지만 현지경찰은 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도주하고 있는 범인이 더 있다고 여겨져 테러사건 등을 취급하는 연방검찰국이 수사를 시작했다.
이어 근처의 터키식당에서도 총격이 발생하면서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현지 TV에 의하면 남자는 수류탄과 같은 것을 가게에 던지고 식당 내를 향해 총기를 발포했다고 한다.
또 할레에서 약 15㎞ 떨어진 란츠베르크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당국은 할레의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경찰은 이와 함께 시민에게 외출을 삼가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독일철도는 할레 중앙역을 폐쇄했으며 근처의 학교도 폐쇄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