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자산 기준 미 최대은행인 JP모건은 90억80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EPS)는 2.68달러로 시장 예측치 2.45달러를 넘어섰다.
씨티은행도 글로벌 소비자 금융이 수익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다.
씨티는 멕시코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신용 카드 회사 중 하나와 최고의 소매 은행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씨티는 북미 및 국제적으로 소비자 금융 분야에서 4%의 매출 증가를 보였고 세전 이익도 17% 늘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EPS) 2.07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측치 1.95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웰스파고는 16억 달러의 소송 가액, 11억 달러의 일회성 이익 및 다음 주로 예정된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의 이유로 좋지 않은 결과를 내놓았다.
웰스 파고는 0.92달러의 EPS를 기록해 전망치 1.24달러보다 낮았다.
하지만 소비자 부문에선 대출 및 예금의 성장으로 비교적 견실한 상태를 유지했다.
골드만 삭스도 EPS 4.79달러로 월가전망치 4.81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마커스(Marcus)라고 불리는 골드만삭스의 소비자 금융은 다른 경쟁 은행들에 비해 규모가 작다. 1000억 달러의 총 대출규모 가운데 개인을상대로 한 대출은 60억 달러에 불과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