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쇠고기 등급 제도는 시장 개방에 대응해 국내산 쇠고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93년에 도입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 사육 기간은 31.2개월로, 미국 22개월, 일본 29개월보다 길다.
제도 개편에 따라 고기의 품질을 나타내는 육질 등급 중 1++ 등급의 지방 함량이 현행 17% 이상에서 15.6% 이상으로 조정된다.
1+ 등급의 지방 함량도 13~17%에서 12.3~15.6%로 하향된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소 사육 기간이 31.2개월에서 29개월로 2.2개월 단축될 것으로 예상, 마리당 생산비를 44만60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연간 1161억 원의 경영비가 절감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