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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오스트리아 경제 전망 및 한-오 교역 동향 전망

기사입력 : 2020-01-01 00:00

- 2020년 1.4% 실질경제성장으로 조정 국면 지속 예상 -
- 한-오스트리아 간 교역 규모는 감소세 지속 예상 -



□ 경제 동향 및 전망 개요

ㅇ 2016년 이후 연속으로 2%대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돌입한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8년 그 정점을 찍은 이후 2019년에 이어 2020년은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의 하나인 Wifo(www.wifo.ac.at)가 발행하는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인 ‘월간 경제동향(Monatsberichte)' 최신호에 따르면 2019년 오스트리아의 실질경제성장률은 2018년(2.4%)보다 낮은 1.7%를 기록하면서 조정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2020년에는 이보다 낮은 1.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이는 3개월 전 예상치인 1.5%보다 0.1%p 낮아진 전망치로 대외 부분 변수들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세계 경제상황과 이에 따른 국제 교역 규모의 위축이 예상되면서 수출 주도형인 오스트리아 경제 특성상 2019년부터 시작된 조정 국면이 2020년에는 심화될 가능성이 높음을 잘 보여주고 있음.
- 다만 최근 꾸준한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는 내수 부문으로 인해 오스트리아 경제가 침체(Recession) 국면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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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20년 주요 전망들을 대내 부문과 대외 부문으로 나눠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대내 부문
주요 이슈
세부 내용
조세개혁안 시행으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 기대
- 주요 골자는 소득세 개혁을 통한 개인 가처분소득의 증가(내수 활성화), 법인세율 인하(기업활동 활성화) 등
- 가계 소비 심리 회복 및 기업 설비 투자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됨.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부문
활성화 기대
- 2019년 9월 29일 치러진 조기총선 결과 환경 정당인 녹색당의 연립정부 참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 정부 정책에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시장 성장 가능성 증대
5G 서비스 상용화로 IT/통신 부문
투자 확대 기대
- 빠르면 2020년 상반기 중, 5G 서비스 상용화 시작 예정
-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장비 및 기기, 5G 서비스용 다양한 콘텐츠 등 유망 부문이 주목받고 있음.


- 대외 부문
주요 이슈
세부 내용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결과에 따른 불활실성 증대

- 브렉시트가 실현될 경우 EU 내수시장의 축소 영향으로 수출 위주 경제 구조인 오스트리아에 어느 정도의 타격 예상
- 브렉시트로 인해 오스트리아는 연간 1.5억 유로 상당 추가 분담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
- 양국 간 교역 규모 감소 예상됨. 오스트리아 경제상공회의소(WKO)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전체 GDP의 0.05~0.18%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트럼프發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따른 글로벌 교역 규모 감소 우려
-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전쟁, 완전히 끝나지 않은 미-EU 무역분쟁 발발 가능성 등과 맞물려 글로벌 경제에 큰 리스크 존재
동유럽 국가들의 높은 성장세로
인한 수출 증대 효과
- 오스트리아 교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동유럽 국가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 지속 추세는 오스트리아 경제에 긍정적 요소로 꾸준히 작용할 전망
- 이들 지역 국가들은 EU 평균(1.2%)을 훨씬 웃도는 4%대의 경제성장률 달성 예상

□ 부문별 세부 전망

오스트리아 경제 추정 및 예상 수치
(단위: %)
구분
경제성장률
실업률
물가상승률
경상수지
(% of GDP)
수출증감
수입증감
2019년
+1.7
+4.6
+1.6
+0.6
+2.3
+2.4
2020년
+1.4
+4.6
+1.7
+0.4
+2.3
+2.5

연도
평균소비
공업생산
설비투자
실질가처분소득
민간저축률
2019년
+1.5
+1.2
+2.9
+1.5
7.6
2020년
+1.6
+1.4
+1.5
+1.8
7.8
자료: Wifo 발행 ‘Monatsberichte’

ㅇ 수출입
- 그 동안 오스트리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홀로 수행했던 수출 부문의 성장 동력이 2010년대 들어 크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7년 이후 다시 전년대비 5%대 증가율 기록하면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임.
- 이러한 회복 추세는 2019년 들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전체 교역 규모 축소로 그 증가율이 2020년에도 2%대(2.3%)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ㅇ 내수
- 2000년대 들어 내수 부문의 위축세가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2016년 들어 소득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조세 개혁안의 시행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세후 소득이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그 결과 2016년에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서는 소비증가율(1.4%)을 기록하면서 회복세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후 1%대 중반의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2020년에도 소득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세제 개혁안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2019년(1.5% 예상) 대비 상승한 1.6%의 소비증가율이 예상되고 있음.

ㅇ 물가상승률
- 물가상승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오다가 2016년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그 하락세를 마감하고 전년과 같은 수준인 0.90%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음.
- 2016년부터 본격화된 내수 부문의 회복세 및 높은 경제성장률 등에 힘입어 2017년(2.1%), 2018년(2.0%) 연속으로 2%대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음.
- 경기 조정 국면 돌입에 따른 영향으로 2019년 다시 1%대(1.6%)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0년에도 비슷한 수준(1.7%)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ㅇ 설비투자
- 조정 국면 돌입에 따른 영향은 설비투자 부문에서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설비투자 증가율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4%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2019년 들어서는 크게 감소한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설비투자 감소세는 2020년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1.5%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대외 부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됨.

ㅇ 고용
- 오스트리아 노동 시장은 경기 둔화의 여파로 2013년 이후 5%가 넘는 실업률이 계속되면서 악화 추세를 지속해오다가 2017년 들어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돌입 및 정부의 신규 고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에 힘입어 실업자 수가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였음.
- 고용 시장의 안정세는 이후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2018년 4%대(4.9%)의 실업률을 기록한 가운데 2019년, 2020년 4.6%의 실업률이 예상되면서 이러한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한-오 교역 동향 및 전망

ㅇ 2019년 10개월 동안 한-오 양국 간의 교역 규모는 20억1030만 달러로 전년 동기(24억 9870만 달러) 대비 19.6% 크게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음.
- 2010년 들어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12년부터 시작된 대오스트리아 수출 규모의 감소세로 인해 2014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음.
- 2017년 들어 수출입 모두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크게 늘어난 실적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2018년 들어서도 지속돼 교역 규모가 28억87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30억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음.
- 그러나 2019년 들어서 전반적인 세계 경기의 둔화세와 맞물려 수출입 모두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 한국의 주력 수출 부문과 연관된 자동차 부품, 고부가가치 정밀기계(반도체 제조용 장비, 사출 기계 등) 등의 수입으로 한-오 간 교역은 항상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 주요 수출 품목: 반도체, 전산기록매체, 승용차, 전기자동차, 자동차부품, 의료용 전자기기, 인쇄회로, 축전지 등
- 주요 수입 품목: 승용차, 엔진, 자동차부품, 의약품, 가축육류, 비스코스 섬유, 계측기, 선박용 엔진 및 부품 등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무역통계 총괄표
(단위: 천 달러, %)
구분
수출
수입
수지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2015
882,326
-5.9
1,176,688
-12.5
-294,363
2016
840,046
-4.8
1,091,852
-7.2
-251,807
2017
959,364
14.2
1,615,096
47.9
-655,733
2018
1,077,184
12.3
1,810,162
12.1
-732,978
2019.10.
734,718
-19.8*
1,275,581
-19.5*
-540,863
주*: 전년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 KOTIS(www.kita.net)

ㅇ 2019년 10개월 동안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수출 실적은 7억3472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19.8% 크게 감소한 규모임.
- 대오스트리아 수출 규모는 2006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0년 큰 폭의 증가세 전환에 성공했음. 이후 2014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여오다가 2017년 들어 큰 폭의 증가세(14.2%)를 시현했음.
- 이 같은 증가세는 2018년에도 이어졌으나(12.3%) 2019년 다시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집적회로반도체, 자동차 부품, 인쇄회로 등의 수출이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산기록매체, 승용차, 전기자동차, 배전부분품 등은 전년도에 이어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
- 2018년 수출 규모가 증가했던 의료용 전자기기, 축전지, 레이더 및 항행용 무선기기 등의 제품은 2019년 들어 전년대비 감소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 승용차 제품의 경우 SUV, 전기자동차 등 오스트리아 신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로 직접 한국에서 생산 공급되는 관련 제품의 수출 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음. 특히 전기자동차 제품의 경우 2018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음.
- 집적회로반도체·보조기억장치의 경우 동유럽 지역 삼성전자 협력업체 수요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자동차 품의 상당 물량은 슬로바키아 기아자동차, 체코 현대자동차 현지 협력업체 수요분인 것으로 파악됨.
- 축전지 제품의 경우 오스트리아 시장 선두업체인 Banner사의 OEM 방식 공급 물량임.

대오스트리아 주요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8
2019.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1,077,184
12.3
734,718
-19.8
1
집적회로반도체
211,761
-12.6
160,997
-15.2
2
전산기록매체
61,854
284.9
91,909
128.2
3
승용차
91,748
13.7
81,368
6.8
4
전기자동차
32,672
75.5
54,388
98.0
5
자동차 부품
97,083
-4.6
44,884
-44.2
6
의료용전자기기
40,594
8.1
29,813
-14.8
7
축전지
88,747
27.2
22,403
-73.7
8
배전부분품
13,671
1,456.7
18,538
77.8
9
인쇄회로
24,814
-8.5
18,295
-12.5
10
레이더 및 항행용무선기기
58,723
48.2
15,000
-69.5
주*: 전년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 KOTIS(www.kita.net)

ㅇ 2019년 10개월 동안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수입 실적은 12억7558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19.5% 크게 감소한 규모임.
- 대오스트리아 수입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쳤던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오다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수입 규모가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 교역 규모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음.
- 이후 2017년에 다시 수입 규모가 전년대비 47.9%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교역 규모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이 같은 증가세가 2018년에도 이어졌으나(12.1%) 2019년 들어 다시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이고 있음.
- 그 동안 수입 시장을 주도했던 승용차 제품의 수입이 2019년 들어 전년대비 크게 감소(-42.3%)하면서 전체 수입 규모 감소의 주 원인이 되고 있음.
- 자동차 부품·가축육류·비스코스 섬유 등의 수입이 전년도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계측기, 선박용 엔진 및 부품은 수입 규모가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원동기(가솔린 엔진) 수입은 2019년에도 2018년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수입 규모가 크게 증가했던 의약품, 운반하역기계, 기타 정밀화학원료 등 제품은 2019년 들어 수입 규모가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승용차의 경우 오스트리아 완성차 조립업체인 Magna Steyr의 BMW(Z4, 5 Series), 벤츠 G-Class의 수입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자동차부품의 경우 한국에 합작 법인을 설립 운영 중인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주요 Tier 1 업체들의 한국 수출 실적인 것으로 파악됨.

대오스트리아 주요 수입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8
2019.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1,810,162
12.1
1,275,581
-19.5
1
승용차
504,511
30.2
288,651
-42.3
2
원동기(가솔린 엔진)
34,030
32.0
117,291
286.6
3
의약품
85,042
48.1
54,459
-23.0
4
자동차 부품
76,961
-17.3
42,895
-30.9
5
가축육류
59,489
-9.9
41,820
-16.7
6
비스코스 섬유
31,601
-16.1
24,758
-5.2
7
계측기
28,575
-41.8
24,723
2.1
8
운반하역 기계
41,611
430.1
22,324
-15.8
9
선박용엔진 및 그 부품
25,120
-1.2
21,238
2.4
10
기타 정밀화학원료
35,911
11.6
18,006
-39.5
주*: 전년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 KOTIS(www.kita.net)

□ 전망 및 시사점

ㅇ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9년 시작된 경기 조정 국면이 202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Wifo의 연구원인 슈테판 에더러(Stefan Ederer)씨에 따르면 2020년은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 상존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위축 및 독일 등 주요 교역 대상국들의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경제는 수출 위주의 특성상 그 ‘상승 동력’이 많이 약해진 상황으로 분석됨.
- 다만 2020년 시행 예정인 조세 개혁으로 인한 소비 진작 효과 등이 기대되면서 대외 부문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한-오 교역 규모의 감소세는 2020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 특별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반도체, 승용차, 자동차 부품 등 주요 교역 품목들의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됨.
- 오스트리아 시장 및 경제 동향에 대한 관련 한국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 Wifo,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 및 관계자 인터뷰 등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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