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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트리스타 선사, 현대중공업 건조한 LNG운반선 구입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12-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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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타 루비'호가 26일 운항중이다. 사진=트리스타 홈페이지
두바이에 본사를 둔 트리스타(Tristar) 선사가 현대중공업이 2008년 건조한 중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구입했다.


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현대중공업이 과거에 건조한 LNG운반선을 트리스타 선사가 구입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선박은 중고선 거래가 성사되기 전까지 영국해역에서 운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선박 이름은 ‘브리티시 루비(British Ruby)’로 선박규모(GT) 15만5000t, 재화중량(DWT) 8만 5000t이며 길이 289m, 너비 44m로 2008년 현대중공업을 통해 건조됐다. 이 선박은 평균속도 11.2노트(약 20.3km/h)와 최대속도 16.2노트(약 30km/h)다. 선박 이름은 이번 거래를 통해 ‘트리스타 루비'로 바꿨다.

트리스타 선사는 지난 2013년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에 4만9900t 급 MR탱커(중간크기 유조선) 6척을 발주해 2016년에 인도받은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을 선호해 이번 중고선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유진 메이니(Eugene Mayne) 트리스타 그룹 대표는 “이번 거래는 매우 매력적이다. 우리 회사는 유조선만 운영해왔기 때문에 이번 LNG운반선 구입은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운영, 안전성이 높은 선박을 통해 앞으로 LNG운반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스타 선사는 올해 초 현대미포조선에 선박 6척을 발주했다. 건조 의뢰한 선박 6척은 재화중량 2만5000t 급 MR탱커로 오는 2020~2021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고선 시장에서 한국조선사가 건조한 선박이 인기가 많다”며 “중고선 특성상 고장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수리가 자주 필요하다. 다만 한국조선사가 건조한 선박은 품질이 높아 고장이 덜 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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