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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영향으로 팬쇼케이스·공연 취소 잇따라…티켓 예매·행사 일정 등 확인해야

정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2-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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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방역 모습.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공연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3일 가요계와 공연계에 따르면 이날 새 미니앨범 '회 : 래버린스(回:LABYRINTH)'를 발매한 그룹 '여자친구'는 같은 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 팬 상대 쇼케이스를 관객 없이 녹화하기로 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레미니선스(reminiscence)'를 발매한 '에버글로우'도 같은 날 오후 열 예정했던 팬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논의 끝에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버글로우는 팬들을 위한 쇼케이스 영상을 따로 녹화, 추후 브이라이브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그룹 '이달의 소녀'도 5일 팬들을 상대로 열 예정이던 새 미니앨범 '#' 팬쇼케이스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쇼케이스는 1000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해야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관객 입장을 최종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신 같은 날 오후 3시 열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는 열기로 했다. 블록베리 측은 "각종 방역 대책을 수립,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god' 멤버 겸 솔로가수 김태우는 14, 15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11년 만에 열 예정이던 소극장 콘서트 '솔 풀'을 잠정 연기했다.

김태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공연장 내외부 모든 출입 인원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배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면서 "확산 예방 차원에서 공연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팬들과 소속 가수의 건강을 위해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8일 예정된 그룹 '위너'의 싱가포르 콘서트와 8, 9일 예정됐던 남매 듀오 '악뮤'의 창원 콘서트는 취소 결정됐다.

올해 2월은 '사상 최고의 컴백 대전'이라는 수식이 붙을 만큼 인기 K팝 아이돌 그룹들의 새 앨범 발매가 잇따라 예정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로 인해 앨범 발매 관련 프로모션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순수예술 공연들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안전 조치로 2월 마포아트센터 공연을 취소했다. 13일 '영사운드 7080콘서트', 20일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26일 '천원의 문화공감-두번째달X김준수', 28일 '팝핀현준&박애리 콘서트'와 '베토벤 250주년 스페셜Ⅰ' 등 5개가 여기에 해당한다.

마포문화재단은 "마포아트센터 이용회원 대상 예방 수칙 안내, 손세정제, 소독제, 체온계 비치, 시설물 방역 강화, 근무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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