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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24] 뉴질랜드 중국 유학생, 중국인 입국금지로 이미 낸 유학비용 어떻게?

지난 3일부터 중국 출발 또는 경유하는 모든 외국인 뉴질랜드 입국 금지조치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2-07 10:27

뉴질랜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이미 납부한 유학비 환불을 요구해 뉴질랜드 교육당국이 고민에 빠졌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질랜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이미 납부한 유학비 환불을 요구해 뉴질랜드 교육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뉴질랜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이미 납부한 유학비 환불을 요구해 뉴질랜드 교육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뉴질랜드 인터넷 매체 뉴스토크지비(NewsTalkZB)는 4일(현시시간) 뉴질랜드 유학생 단체인 NZ국제학생회가 지난 2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가 뉴질랜드의 국제교육 이미지를 파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토크지비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2018년 3만6000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만7000명의 중국 유학생을 유치했다.

NZ국제학생회는 "(뉴질랜드는) 중국 유학생 유치로 51억 달러(약 3조9061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국내 4만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적의 사브리나 알하디 국제학생회장은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여행금지 발표 전에 여행비자와 수업료, 숙박비를 지불했기 때문에 유학 비용은 환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하디는 "만약 중국 유학생들이 뉴질랜드에 들어올수 없다면, 그들에게 분명히 변상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타고 대학에서 정치학 학위를 막 마친 알하디는 모든 아시아 학생들에 대한 차별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중국에서 왔니"라는 질문을 한다며 "현재로서는 정말 상당히 끔찍하다"라고 토로했다.

패트릭 월시 학교 국제교육사업협회 회장은 “교육부에 수업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환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크리스 웰란 NZ 대학 총장도 “대학들이 학생들이 재정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련 정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의장인 크레이그 무손은 뉴질랜드와 미국, 호주는 중국인 입국금지를 발표했지만, 캐나다와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이러한 결정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솔직히 언론이 전체를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생각한다. 세계보건기구가 한 말을 들어보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으로 죽는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 정부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금지가 오는 14일까지 지속될 것이며. 48시간 마다 재검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트리나 케이시 교육부 차관보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돌아올 때까지 업체들에게 수수료를 맡길 수 있고, 탈퇴한 학생들은 업체에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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