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글로벌-Biz 24] 애플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 일부 생산 라인 전환해 마스크 생산 착수

신종 코로라 확산에 품귀빚는 마스크 하루 200만개 생산 예정-GM도 마스크 생산 동참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2-08 12:58

center
중국 선전의 폭스콘 생산공장 내부 모습.
애플의 최대 수탁생산업체 타이완 폭스콘(홍하이정밀)이 생산라인 일부를 마스크 제조용으로 전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를 대량 제조키로 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폭스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가동중단된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생산라인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에 허가를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해 전세계에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폭스콘은 이달말까지 하루 200만매의 마스크를 제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콘은 SNS 위챗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서는 1초가 중요하다”면서 “조기에 예방조치를 강구한다면 신종 코로나를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고 더 빨리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전자기기제조업체인 폭스콘은 아이패드, 아마존의 킨들, 플레이스테이션 등 부품과 가전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폭스콘은 중국 남부의 선전에 있는 주력 제조공장에서 이미 마스코의 시험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마스크생산은 근로자들을 신종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폭스콘의 최대 기업책임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생산에 본격 돌입하면 자사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또한 근로자들의 잠재적인 신종 코로나 감염의 진단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시설에 최첨단 적외선 온도측정장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폭스콘은 춘제(春節) 연휴기간중에 공장가동을 중단해 신종 코로나에 대응했으며 현재 가동중단중인 공장의 재가동을 중국당국에 요청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제조업체 GM도 수술용 마스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GM은 중국 합작회사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 SGMW)에 하루 17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14개 생산라인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