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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표이사 '외부영입' 늘었다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2-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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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이 오너 출신 대표이사를 줄이고 대신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50명 가운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580명의 출신을 분석한 결과, 전문경영인이 466명으로 전체의 80.3%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에는 대표이사 525명 가운데 전문경영인이 76%인 399명이었는데 5년 사이에 비중이 4.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2015년에는 외부 영입 대표이사가 22.9%인 120명에 그쳤지만, 현재는 27.6%, 160명으로 늘었다.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이사를 출신별로 보면 '범삼성' 출신이 14.4%,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계 기업 22명, 금융권 21명, 관료 20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기업 출신 대표이사는 2015년 5.8%, 7명에 그쳤지만, 5년 만에 7.9%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LG화학 대표이사로 영입된 신학철 부회장이 대표적 외국계 출신이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 3M에서 총괄 수석부회장까지 올라 '샐러리맨 신화'를 쓴 바 있다.

BNP파리바와 소프트뱅크 코리아를 거친 대림산업 김상우 부회장과 코스트코, 바이더웨이 출신의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보스턴컨설팅그룹 출신인 윤병석 SK가스 대표 등이 주요 사례다.

한편 대표이사 평균 연령은 59.5세로 5년 전보다 0.9세 높아졌고, 지역별로는 영남과 서울 출신이 61%를 차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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