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스트락션리뷰 등 해외건설관련매체들에 따르면 혜인건설은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방 최남단도시 슬라뱐카의 항만확장을 위해 이같이 투자키로 했다.
슬라뱐카항은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을 잇는 연안지역 수송회랑인 프리모례(Primorye)2에 속해있다. 이 수송루트는 중국의 지린(吉林)성과 훈춘(琿春)시를 경유해 러시아의 크라스키노(Kraskino)와 자루비노(Zarubino)까지 연결된다.
지난 2017년에 열린 이 수송항로는 2030년까지 2300t의 곡물과 1500만t의 컨테이너화물을 운송할 것으로 IPA는 전망했다. IPA는 슬라뱐카 항만 확장으로 이 지역에 약 59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추산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서쪽 30㎞에 있는 작은 항구이며 중국의 내륙 지린성과 북한에 인접해 있어 중국 수출을 위한 잠재적인 허브로 간주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