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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즈니스인사이더 "위워크, 문란한 직장문화 만연"

창업자 노이만 당시 마약복용, 성추행, 임금차별 등 부조리 끊이지 않아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2-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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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노이만 전 위워크 CEO. 사진=로이터
경영난에 처한 글로벌 사무실 공유서비스 업체 위워크의 직장문화가 창업자 애덤 노이만이 경영하던 시절 문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위워크 부동산사업부에서 근무했던 여직원이 지난 2008년 폭로한 내부고발 문서를 근거로 23일(이하 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입수한 문제의 내부고발 문서에 따르면 애덤 노이만이 최고경영자로 있었던 기간에 마약 복용, 성추행, 임금 차별 등의 부조리가 끊이지 않았다.


문서에 따르면 특히 고위직 임원 1명은 부하 여직원 2명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나와 있다. 또 다른 임원은 지난 2016년 모든 직원이 참석하도록 돼 있는 회사 행사에서 대놓고 마리화나를 폈을 뿐 아니라 내부고발을 한 여직원에게 술에 취한 다른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싶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직원들끼리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일은 내부고발을 한 여직원의 부서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퍼져있는 문화라는 증언을 한 임원도 있었다.

이같은 내부고발이 있자 위워크는 내부조사에 들어갔고 조사 결과 일부 간부직원들이 동료간부나 부하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산딥 마스라니는 앞으로는 이처럼 문란한 직장문화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스라니 CEO는 지난 18일 낸 성명에서 “모든 직원이 안전하고 존중 받는 환경에서 일하도록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면서 “맨 위에 있는 사람들부터 본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회사에 쫓겨난 노이만 창업주 측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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