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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자가관리 앱' 사용하지 않으면 수사당국 협조 통해 소재 파악

정부, 이번 주 '집중관리주간'으로 정하고 특별관리체계 가동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2-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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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중국 유학생들이 지난 24일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 캠퍼스에 도착한 한 뒤 기숙사 입소를 절차를 밟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는 중국을 거쳐 입국한 유학생 중 자가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자가관리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수사당국의 협조를 받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 "관리망에서 파악되지 않는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학교당국 등과 공유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수사당국의 협조를 받아 파악하는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홍콩과 마카오,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전원에 자가관리 앱을 설치토록 하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교육부도 중국 입국 유학생 증가에 대비해 지난 16일 발표한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에 대한 보완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주를 집중관리주간으로 정하고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한다.

특별입국절차는 특별입국자의 신원 확인과 연락처 확보를 통한 추적관리 목적으로 도입됐다. 증상여부를 앱에 등록하고 미설치자 또는 무응답자는 콜센터 전화로 관리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중국 입국자 5만8969명 가운데 83.9%가 코로나19 자가관리 앱을 사용했으며, 응답률은 89.4%에 달했다.

그러나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한 9600여명은 자가관리앱을 설치하지 않았다.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나 발열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지금까지 416명이다. 보건소가 검사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는 87명이며,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 8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중국 유학생 7만여 명 중 아직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이 3만8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말까지 1만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며, 1만9000여 명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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