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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 충격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커”

로이터 통신, 경제전문가 77명 설문조사 결과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2-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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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자동차가 들어선 평택항.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가장 큰 아시아 국가는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9~25일 경제전문가 7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이 통신에 따르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받는 한국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달 전망치보다 0.4%포인트 하락한 2.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로 3% 밑으로 떨어지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외국계 투자은행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도 올해 GDP 성장률이 5.3%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호주 등 코로나19 피해국들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얽혀 있어 직격탄을 맞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인 호주는 1분기 GDP 성장이 완전히 멈춰 29년 연속 지속한 경제 성장 기록에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중국과의 교역에 크게 의존하는 싱가포르는 1분기 GDP 성장률이 -0.6%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위축될 것으로 추정됐다.

태국과 대만의 1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0.2%와 1.3%로 거의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의 충격을 가장 적게 받거나 반사이익을 누려 올해 GDP 성장률이 4.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홍콩 라보뱅크의 아시아태평양 금융시장 조사 책임자인 마이클 에브리는 "코로나19의 피해가 중국에서 아시아 신흥시장과 선진국 경제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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