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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새 행장 누가오나... 인터넷은행법 부결에 후임 인선 오리무중

내외부 인물 하마평...심성훈 행장 연임설도 조심스레 나와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3-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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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케이뱅크가 3월말 임기 만료를 앞둔 심성훈 행장의 후임 인선을 고심하고 있다. 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경영정상화를 이뤄야 하는 후임 행장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부터 차기 행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차기 행장후보는 내부인사 승진과 외부인사 영입 등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새 행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로는 이문환 전 비씨카드 사장이 있다. 이 전 대표는 KT 계열사인 비씨카드를 맡아 금융업계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적임자라는 평이다. 또 김인회 KT 전 사장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 내부에선 정운기 부행장과 옥성환 경영기획본부장,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 김도완 ICT총괄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차기 행장은 케이뱅크의 경영정상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 지난해 4월부터 자본부족으로 대출영업을 중단하며 개점휴업 상태인 은행을 일으켜야 하는 것이다. 4일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자본확충에 숨통이 트이는 듯 보였으나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돼 자본 확충 가능성도 대폭 낮아졌다.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부결된 상태에서 차기 행장을 맡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일부 후보들의 행장직 고사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심성훈 현 행장이 연임해 책임을 갖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이뤄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며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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