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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필리핀, 현대중공업 건조 호세리잘함 4월 해군 인도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은 9월이나 10월 인도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3-11 09:30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초 유도미사일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 함(FF-150)이 다음달 필리핀 해군에 정식으로 인도된다. 이는 당초 인도 일정보다 5개월 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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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시험을 위해 항해중인 호세 리잘함. 사진=필리핀해군

호세리잘함은 그간 현대중공업의 자체 해상시험을 받는 등 필리핀 해군 인도를 준비해왔다.

11일 해군 전문 매체 네이비레커그니션닷컴과 필리핀 비즈니스미러 등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 함대 사령관인 지오반니 바코도(Giovani Bacodo) 소장은 10일 기자들에게 "해군은 함정전투체계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며 며이같이 말했다.

호세리잘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필리핀에서 수주한 2600t급 호위함 중 첫 번째 함정으로 지난해 5월23일 진수됐다. 한국 인천급을 기반으로 한 리잘함은 길이 107m, 너비 14m이며 최대 속력은 25노트(시속 46km)이다. 약 4500해리(8300km)의 항속거리를 가져 장기간 원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이다.

호세리잘함은 76mm 함포와 '해성' 함대함 미사일 4발과 미스트랄 미사일과 MBDA 심바드 미사일 등 함대공 미사일, 어뢰발사관과 어뢰, 30mm 기관포 등으로 무장한다.비행갑판은 AW-159 와일드캣 해상 작전헬기를 수용할 수 있다.

필리핀 해군은 호세리잘함을 수상함작전, 대잠전, 대공전과 전자전 지원용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


리잘함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해상시험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시험에서는 선박 추진 콘솔,담수 발전기, 조타 기어를 시험했다. 수상 표적 감시와 표적 획득을 위한 S밴드와 X 밴드의 성능, 최고속도의 85% 수준에서 연료 소비량 등도 시험했다.

또 지난해 11월 시험에서는 '해상 상태(Sea State ) 4' 조건에서 해상 시험을 수행했다.해상 상태 4는 파고가 4~8피트인 해상 상태를 말한다. 통상 호위함은 해상 상태 7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1차 해상 시험은 함정의 감항성과 성능 등을 시험하기 위해 한국 울산과 부산, 목포 연안에서 이뤄졌다. 해상 시험에는 현대중공업과 영국 로이드선급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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