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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전 세계 15개국이 준비 중인 원전 프로젝트는?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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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5년 간 전 세계에 건설될 원자력 발전소는 48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전 세계 15 개국에서 향후 몇 년간 원자력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떠한 규모로 개발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진 것이 없다. 국제 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벨로루시에서 통합 원자력 인프라 검토(INIR) 회의를 마무리했다. UAE와 함께 벨로루시는 올해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를 포함한 15개국이 향후 몇 년 안에 현재 건설 중인 원자력 프로젝트의 개발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세계 원자력 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에 따르면, 세계에는 현재 440개의 원자로가 있으며, 총 400GWe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이 추가 주문되었다. 2018년에는 전 세계 전력의 약 10% 인 2563TWh의 전기가 원자력을 통해 생산되었다.

2020년에서 2026년 사이에는 전 세계적으로 48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일단 올해부터 2022년 사이에만 32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12개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고, 인도와 한국이 그 뒤를 잇는다.

외신에서 다룬 최신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의 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스트로벳 1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서 북서쪽 130km에 위치한 벨로루시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는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러시아가 자금을 지원하는 오스트로벳 1(Ostrovets 1)은 VVER-1200 가압 반응기로 구성되어 1200MWe의 에너지 생산도 가능하다.

두 번째 원자로가 될 오스트로벳(Ostrovets) 2 역시 같은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2021 년까지 건설 될 예정이다.

벨로루시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결정은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필요성에 근거한 것이다. 2017년에 벨로루시는 3.5TWh의 전기를 수출하고 6TWh를 수입하여 총 2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벨로루시는 이러한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2011-2020년 사이 계획을 수립하고 오스트로벳 1의 건설과 수력 발전소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IAEA의 미하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부국장은 "원자력 프로그램에 필요한 인프라를 개발하려면 상당한 재정 및 인적 자원이 필요하며 준비 및 건설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 벨로루시는 10년 전 원자력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이후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고 흡족해 했다.

◇ 바라카 1


벨로루시의 오스트로벳 1과 마찬가지로 바라카(Barakah) 1은 아랍 세계 최초이자 UAE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가 될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나와에너지(Nawah Energy)와 한국의 한국전력(KEPCO)가 합작 투자한 이 프로젝트는 향후 몇 개월 안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바라카 1은 연간 11T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이며 3개의 다른 원자로와 함께 134.6T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것이고 이는 국가 수요의 25%에 이르는 양이다.

세계핵협회의 대변인인 조나단 콥(Jonathan Cobb)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스트로벳 1과 바라카 1 이외에도 터키와 방글라데시가 현재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이집트와 우즈베키스탄도 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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