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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랙스톤, 중 부동산업체 소호 차이나 40억 달러 규모의 비공개 독점 협상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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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은 소호 차이나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블랙스톤 그룹(Blackstone Group Inc)은 중국의 부동산 업체 소호 차이나(SOHO China Ltd)를 40억 달러 규모에 매입하려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사모펀드는 지난 2월 초 홍콩 상장사인 소호 차이나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소호 차이나를 인수하기 위해 주당 6홍콩달러(약 77센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격은 1월 소호 차이나의 평균 주가 3.03홍콩 달러의 거의 100%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이 같은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소호 차이나의 주가는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4.17홍콩 달러로 39.9% 급등했다.

1995년 판 시이(Pan Shiyi) 회장과 장 신(Zhang Xin)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소호 차이나의 매입에 관한 세부 사항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블랙스톤은 또한 소호 차이나의 부채 또한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규모는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362억 위안, 약 47억 달러에 달한다.

소호 차이나의 투자 자산은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83억70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부부인 판(Pan)과 장(Zhang)은 소호 인터내셔널의 63.93%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블랙스톤과의 거래가 성사되면 소액 지분만을 보유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협상은 최근 소호 차이나가 처한 경영상의 위기 때문이고 블랙스톤의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 판단이 합치된 결과로 보인다. 2019년 소호 차이나는 사업 모델을 부동산 매각보다는 임대료를 통한 안정적 수입원을 유지하기 위해 건설 및 매도에서 건설 및 유지로 변경했지만 기본 이익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소호 차이나는 2019년 첫 6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5억65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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