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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온라인매체 ‘버즈피드’ 코로나19 위기 대비 직원들 임금 5~25% 삭감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3-27 00:07

미국 온라인매체 버즈피드 CEO 조나 페레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온라인매체 버즈피드 CEO 조나 페레티.

미국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온라인매체 버즈피드(BuzzFee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광고 수입 감소를 예상하고 대다수 직원의 임금을 낮추려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회사가 임금 삭감을 통해 앞으로의 ‘레이 오프(일시적 해고)’를 회피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한 ‘더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에 따르면 연봉 6만5,000달러 이하 직원들의 4~5월 임금은 5% 감액된다. 여기에 6만5,000달러에서 9만 달러 직원들의 임금은 7% 삭감되고, 간부급 급여는 14%에서 25%포인트 인하된다고 한다. 버즈피드 CEO 조나 페레티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번 위기를 벗어날 때까지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신규 고용이나 출장비 등을 억제해 경비의 삭감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으로 1억 명 이상의 국민이 자택에 머무르도록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스 콘텐츠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으며, CNN과 같은 대기업에서 지방 미디어까지 2배 이상의 구독이나 시청률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경제활동 저하로 기업들은 광고비용 지출을 대폭 줄이려 하고 있다. 이 상황이 계속되면 미디어 관련의 비즈니스에는 심대한 영향이 미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의 버즈피드는 2018년 전년보다 15% 증가한 3억 달러(약 3,687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흑자를 내지 못했으며, 작년 1월에는 전체 직원의 15%인 200여 명을 해고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회사 CEO 페레티는 경영에 대한 압박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감원을 피하려 임금 삭감이란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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