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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현대차, 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인도에 제공

2만5000명 이상 진단 가능..기업의 사회적 책임 앞장 서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20-03-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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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이달 9일 울산공장 홍보관1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4만매를 대한적십지사 울산광역지사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언태 현대차 사장,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신건산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장, 이상수현대차 노조지부장.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인도 국민에게 공급한다.


현대차는 코로나19의 창궐로 인도 현지에서 차량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통 큰’ 결정을 내린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 산하 CSR 계열사 ‘현대차 인도재단(HMIF)’이 한국산 코로나19 고급 진단키트를 대량 주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현대차가 도입한 진단키트는 매우 높은 정확도를 갖추고 있어 2만5000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8일 현재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73명에 그치고 있지만 향후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대차가 진단키트를 다량 확보했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진단 키트는 한국에서 수입한 후 인도 질병관리당국과 협의해 배포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심각한 지역 병원에 배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번 결정은 현대차 슬로건 '인류를 위한 진보'와도 관련이 있다”면서 “곤경에 처한 이들을 인류애 관점에서 도와주는 게 현대차의 경영철학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에서 ‘24X7 도로변 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주행 중 차량 고장으로 어려움에 처한 운전자를 일주일 내내 하루 24시간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차량 딜러점이 폐쇄된 곳은 차량 무료 수리 서비스가 2개월 연장된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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