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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 '역대 최저'…'고용대란 현실화'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3-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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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증가 폭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코로나 19에 따른 고용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증가 폭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0년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48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9%, 16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증가율도 역대 최저였다.


임서정 노동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1월 27일 '경계'로, 2월 23일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처음 집계된 고용 지표"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말 상용직 노동자는 1569만4000명으로 1.1%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67만8000명으로, 2.3% 늘었다.

일정한 급여 없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사람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는 111만7000명으로 3.5% 감소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91만 명으로 2.3% 증가했으나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557만9000명으로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호텔업을 포함한 숙박·음식점업 종사자가 4.2%나 줄었다.

또 여행업과 렌터카업을 포함한 사업시설·임대서비스업 종사자는 1%, 공연업을 포함한 예술·스포츠서비스업은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은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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