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수능 난이도 6월과 9월 모의고사 수준 유지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3-31 14:46

center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2월 3일에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사진은 지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이 시험 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오는 12월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6월과 9월 실시되는 모의고사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3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수능 난이도 기조를 유지하는게 매년 수능을 준비하는 기본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문제가 있다면 6월과 9월에 치르는 모의고사에 대한 반응과 성적을 반영해 적절한 난이도가 되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됨에 따라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했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평가원은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6월과 9월 2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한다. 다만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하여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가 제공된다. 아울러 2교시 수학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응시수수료 환불 제도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를 계속 시행한다.

응시수수료 환불과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의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은 오는 7월 20일 시행세부계획 공고 때 발표된다.

2021학년도 수능 시행 관련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2. 국어 영역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부분), 독서, 문학"이다. 수학 영역에서 가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고, 나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이며,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음.

3. 영어 영역의 경우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

4.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를 강화한다.

5.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한다.

6.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루어지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7. 사회탐구 영역은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직업탐구 영역은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8.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9. 문제지는 매 교시별·영역별로 표지를 제작하고, 4교시 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작하여 제공한다.

10. 시험실 당 수험생 수를 28명 이하로 운영하며,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3.5㎝× 4.5㎝)'으로 한다.

11.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은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

12.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나,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됨. 또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전체가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13.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신청 기간 및 절차와 방법 등은 2020년 7월 20일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