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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 명 돌파-확진자 34만 명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4-07 05:25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뉴시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달여 만에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존스 홉킨스 대학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총 감염자 수가 34만7003명, 사망자 수는 1만33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망자 숫자는 지난 2월 29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고,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때(3월 25일)로부터 12일 만에 10배로 증가한 것이다.

다만 뉴욕주 등 일부 지역에서 가파르게 치솟던 코로나19 사망자와 입원 환자 수가 줄기 시작하면서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인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ICU) 입실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좋은 신호들"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뉴욕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작동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체·점포의 휴점과 학교 휴교 조치를 이달 29일까지 연장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을 위반한 사람에 대한 벌금 상한선을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렸다.

쿠오모 주지사는 경찰 등 법 집행기관이 더 엄격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집행하기를 원한다며 "이는 당신의 생명에 관한 것이 아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의료 물자·장비 부족에 대한 호소는 계속되고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이날 일부 병원이나 의료법인에서 3∼4일이면 마스크·장갑 등 의료용 개인보호장비가 동날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개인보호장비가 위험할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가 보유한 인공호흡기 500개를 국가전략비축량(SNS)에 빌려준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인공호흡기 확보에 목숨이 달린 미국인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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