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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20선 탈환…코로나19 둔화 기대+삼성전자 호실적 ‘훈풍’

외국인 투자자 24거래일째 순매도 지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IT주 강세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4-07 16:49

코스피가 7일 1820선으로 탈환하며 추가상승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7일 1820선으로 탈환하며 추가상승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180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의 둔화 기대에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 발표가 겹치며 1820선을 탈환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77%(31.72포인트) 오른 1823.60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째 오름세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2일(1834.33) 이후 약 4주 만에 1800선을 돌파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됐다는 발표에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7.73%(1627.46포인트) 오른 2만2697.99에, S&P500 지수는 7.03%(175.03포인트) 상승한 2663.6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7.33%(540.16포인트) 급등한 7913.24로 장이 종료됐다.
미증시의 급등에 이날 코스피는 1.9% 오른 1980선에 출발했다. 장시작 전에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오후들어 장중 1980선이 무너졌으나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강화되며 상승세는 다시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24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978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는 각각 330억 원, 1529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억3950만 주, 거래대금은 11조398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2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145개 종목이 내렸다. 32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62%(9.69포인트) 오른 606.9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전자는 1분기 호실적에 1.85%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시작 전 공시를 통해 1분기매출 55조 원, 영업이익은 6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8%, 2.73%, 늘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3.25% 뛰었다.

기아차는 증권사의 성장성 기대에 5.41% 올랐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장성 전망에 4.22% 상승했다.

반면 NAVER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광고부문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02% 내렸다.

엔씨소프트 0.44%, SK이노베이션 0.11%, 삼성화재 0.57%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확산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며 국내 증시도 상승출발했으나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며 “삼성전자의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실적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가격매력이 남은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주식시장은 유럽과 미국 코로나19 정점통과의 기대를 선반영했다”며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 근접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의 조정이 본격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PER 상승은 추가 주가반등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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