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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6개 증권회사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명단은?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4-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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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6개 증권회사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무디스는 7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6개 증권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하향조정 검토'로 변경했다.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의 범위, 심각성, 신용도의 약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한국의 증권산업은 충격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무디스는 6개 증권회사의 확대된 취약성으로 ▲파생결합증권 관련 거래 ▲단기금융업과 우발부채 ▲저금리 환경에서 리스크 선호 확대에 따른 해외, 부동산 자산 증가 등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글로벌과 국내 자산가격의 급격한 조정이 한국 증권회사의 수익성과 이익을 상당히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증권회사들은 상당한 규모의 채권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자산평가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이들 증권회사는 자체 헤지 파생결합증권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며 헤지 거래로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한국 증권산업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는 지난 2월말 현재 105조 원"이라고 했다.

무디스는 " 이들 증권회사가 국내 및 해외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대체투자 자산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대부분의 증권회사는 이와 같이 매입한 자산을 리테일 투자자나 기관투자가에게 판매할 계획이지만 차질이 발생한다면 장기간 펀딩을 유지해야 하고 자산평가 손실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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