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에 따르면 화제의 프로그램은 ‘방역 수첩(Quarantine Diaries)’이라는 제목의 30분짜리 시트콤으로 스페인 공영방송 RTVE를 통해 매주 한차례씩 총 8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스페인의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하비에르 바르뎀의 동생인 카를로스 바르뎀을 비롯한 유명 연기자들이 출연하며 자택에서 아이폰 등 개인 장비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방역 수첩을 기획한 사람은 인디 영화 제작자로 유명한 알바로 롱고리아 감독이다. 롱고리아 감독은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방역 수첩은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시트콤을 제작함으로써 이전에 없던 위기를 국민들이 극복하는 동시에 웃음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힘든 국민을 위로하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