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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짐 크레이머 "랠리 노심초사 말고 향후 하락기에 매수 나서라"

김미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4-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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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의 유명 주식쇼인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 사진=위키피디아
CNBC의 유명 주식쇼인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3월 중반의 주식시장 붕괴 같은 일은 이제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주식시장 랠리는 아직 멀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펀드매니저 출신인 크레이머는 앞으로 주식시장이 경제지표 등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추가 하락할 것이라면서 지금 오름세에 몸이 달아 주식을 사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


그는 앞으로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추가 하락 때 주식을 사들이면 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8일(현지시간) '매드머니' 방송에서 차트 분석가 마크 세바스티안 옵션핏닷컴 창업주를 초대해 주식시장을 분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크 세바스티안이 말하는 것처럼 차트들은 거대한 공포-경제와 주식시장의 완전한 붕괴-가 이제 예상 가능한 옵션에서는 사라졌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주식시장이 다시 힘찬 랠리 준비가 됐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주식시장이 강한 랠리를 하기보다는 '추악한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발표되면서 주식시장이 다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출렁거리는 시장양상을 보일 것임을 세바스티안이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 이른바 VIX는 지난달 폭락 장에서 82 이상까지 올랐다가 7일에는 46으로 떨어졌다. VIX가 하락하는 동안 스탠더더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2%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VIX와 주가지수 움직임이 같아질 때는 매수기회로 간주되기도 한다.

지난주 VIX는 10포인트 넘게 하락해 18% 떨어졌고, 같은기간 S&P500 지수는 5% 내렸다.

크레이머는 "VIX와 S&P500 지수가 쌍으로 움직이는 때에는 대개 추세가 막 역전되기 시작하려는 때로 아주 좋은 매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6일 S&P500 지수가 7% 상승했다가 7일 소폭 하락했을 때 VIX는 1포인트 올랐다가 7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는 랠리가 일시적인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크레이머는 지적했다.


2008년에는 VIX가 80개월을 상승한 뒤에야 시장이 바닥을 형성했다.

크레이머는 이번에도 같은 분석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83근처까지 폭등했던 공포지수가 이제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월가에 더 이상 공포는 없겠지만 주식시장은 아직 '지속적인 랠리'에 나설 준비가 안돼 있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VIX가 시장이 다시 요동칠 때 VIX가 치솟지 않는다면 이는 저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이번주 랠리를 목숨 걸고 좇을 필요는 없으며 참고 기다렸다가 주가가 다시 하락할 때 사들이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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