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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산 100억 넘는 재벌가 부인은 10명…1위 홍라희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4-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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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CXO연구소


주요 재벌가 부인 90명 가운데 10명은 주식재산이 100억 원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00대 그룹 재벌가 부인 주식재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59개 대기업집단을 포함한 100개 그룹으로 총수 일가 부인 이름이 파악 가능한 90명이다.

여성 본인이 그룹 총수나 경영자, 배우자가 고인이 된 경우는 제외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90명 중 주식 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으로, 주식재산 가치는 7일 현재 2조6860억 원으로 나타났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주식 5415만36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종근당그룹 이장한 회장의 부인 정재정씨로 보유 종근당홀딩스 주식과 경보제약 주식 가치가 409억 원 으로 조사됐다.

동서그룹 김석수 회장의 부인 문혜영씨는 336억 원 상당의 ㈜동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의 부인 김낙양씨는 율촌화학 145억 원, 농심홀딩스 98억 원, 농심 7억9000만 원 등 모두 251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 부인 송영숙씨 231억 원 ▲이병무 아세아그룹 회장 부인 이정자씨 187억 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 서영민씨 183억 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부인 오수정 맥시칸 대표 170억 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부인 송광자씨 156억 원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 120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90명 가운데 33명은 주식 재산이 10억 원 넘었다.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주식 재산은 22억 원 상당이었다.

여성이 그룹 총수이거나 경영자이면서 주식재산이 100억 원 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주식 가치가 9840억 원에 달했다.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은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 주식 가치가 4605억 원이고,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1214억 원,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은 202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별하면서 상속으로 주식 재산이 늘어난 경우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로 LG 주식 725만3100주를 보유, 주식 가치가 4475억 원으로 평가됐다.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은 한진칼 주식 지분 5.31%를 보유, 주식 가치가 270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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