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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온라인 클래스 접속 지연 등 수업에 차질…교총 "공식적인 플랫폼 구축해야"

교총 '사상 초유 온라인개학에 대한 입장문' 발표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4-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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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지만 우려했던 대로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온라인 수업에 차질을 빚어졌다.사진=EBS온라인클래스
9일 전국 중·고교 3학년 학생들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지만 우려했던 대로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원격수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일부 학생들은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고 적힌 사진을 올리며 접속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EBS는 홈페이지에 '온라인 클래스 접속 지연안내'라는 팝업창을 띄워 "현재 이용자 증가로 인해 초등, 중학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잠시 후 다시 이용해 달라"며 "접속이 지연되는 통안에는 EBS 초등, 중학, 고교 사이트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e학습터도 로그인 접속이 쉽지 않은 반면 구글과 클래스룸 등 민간 플랫폼 접속은 원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가 사용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 학습관리시스템(LMS)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사상 초유 온라인개학에 대한 입장' 문을 내고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BS, 민간기업 등에서 원격교육 플랫폼을 따로 따로 운영한다"며 "접근과 활용에 혼란은 물론 보안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서버 증설과 학내망 무선인터넷 확충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IT 강국이라는 자부심은 교육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음이 이번 온라인 개학을 맞아 여실히 드러났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 디지털 교육, 정보화 교육을 강조하면서 정작 온라인 시스템조차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현실에 대해 성찰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디지털 취약계층이 기술에 대한 접근성 부족 등으로 수업을 못 듣는 문제와 온라인 수업을 위한 저작권 대책, 교원 대상 사이버 폭력 예방책 마련도 촉구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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