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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지중해서 미국 P-8A 해상 초계기 위협한 러시아 수호이 35는?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4-21 14:00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인근 지중해 상공에서 미군의 해상 초계기를 나흘 사이에 두 번이나 위협 했다고 미 해군이 20일(현지시각) 밝혀 이 전투기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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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해상초계기 P-8A에 바싹 붙어 비행하는 러시아 수호이(Su)-35 전투기. 동체 하부와 날개에 각종 미사일을 다수 장착하고 있다. 사진=미해군

미국 성조지(스타앤스트라이프스) 등에 따르면, 이 지역 작전을 총괄하는 미 해군 6함대는 성명에서 지난 19일 러시아 공군 소속 수호이(SU)-35 플랭커 전투기가 미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 위협하듯 접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6함대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첫 번째 접근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번째는 고속으로 고성능 기동을 한 탓에 안전하지 않고 전문가답지 못한 접근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미 해군은 설명했다. 두 항공기 간 거리는 25피트에 불과했다.

두 나라 모두 이번 사건이 국제 공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시리아 흐메이밈 기지에 있는 전투기가 출격했으며 이는 국제 공해상 영공 이용에 대한 국제규범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군은 "미 해군 정찰기를 확인했다"면서 "이 정찰기가 러시아 기지로 향하는 항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수호이 35는 지난 16일에도 P-8A에 반대 방향으로 바싹 붙어 고속으로 근접 기동을 했다. 당시 수호이 35는 공대공 미사일을 여러 발 장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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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호이 35 전투기.사진=러시아 수호이사


수호이 35는 러시아 수호이사가 제작한 제공 전폭기로 사용되는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다. 길이 21.9m, 날개너비 15.3m, 높이 5.9m의 대형 전투기다. 자체 중량 18.4t, 무기와 연료를 가득 실은 최대이륙중량은 34.5t에 이른다. 기체 내부 연료탑재량이 11.2t이나 된다.

터보팬 엔진 2기가 뿜어내는 강력한 힘 덕분에 최고속도는 마하 2.25(시속 2500km)에 이른다. 항속거리는 4500km다.

수호이사는 레이더 탐지거리가 공중 표적은 최대 350km에 이르고 최대 30개 표적을 추적하고 8개 공중 표적과 동시에 교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주장한다.또 지표면 지도를 고행사도로 보여주고 지상과 지표면의 표적을 동시에 4개 추적하고 2개와 교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미사일과 레이더파괴 미사일 등을 장착한다. 공대공 임무시에는 능동유도레이더방식의 장거리 미사일 5발, 중거리 미사일 12발을 장착하고, 근접공중전투 지원임무를 수행할 경우는 적외선 유도방식의 단거리 미사일 6발을 탑재한다. 지상 공격 임무시에는 100kg, 250kg, 500kg 무유도 폭탄과 구경 80mm, 122mm로켓, 무게 1.5t의 유도폭탄도 탑재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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