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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골프존, 레슨 프로그램 GDR 사업 고정비 부담 확대

가맹점 사업자수 확장세 사업 성장
3년 연속 높은 배당 주주 친화 경영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0-05-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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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메리츠증권
골프존은 골프시뮬레이터 개발과 제조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5년 3월 골프존뉴딘홀딩스로부터 스크린골프와 유지보수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됐다.


코스닥 시장에는 2015년 4월 3일 입성했다. 이 회사가 속한 골프존뉴딘그룹에는 골프존 등 총 38개사(상장사 3개사, 비상장사 35개)가 소속돼 있다.

◇ 기계 판매와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매출 발생

골프존은 골프코스 경사에 따라 움직이는 발판인 스윙플레이트, 온라인 자동 업데이트, 개인기록 관리, 광고 등 온라인 서비스, 온라인 스크린골프대회, 골프시뮬레이터 구매자가 골프시뮬레이터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골프존 라이브매니저 등을 국내 골프시뮬레이터 시장에 최초 도입한 선두기업이다.

골프대회 개최, 프로골퍼 후원, 경품 이벤트, 골프시뮬레이터와 연동된 온라인 레슨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매출은 시뮬레이터 기계판매와 관련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주요 사업부문을 스크린골프 사업과 유지보수사업으로 나누고 있다. 골프시뮬레이터 사업 부문에는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등 온라인 서비스, 직영사업 등에 의한 매출액이 포함되며, 유지보수 사업 부문에는 골프시뮬레이터 유지보수 및 설치수수료, 유상 A/S 및 품질관리 수수료 등에 의한 매출액이 포함된다.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경기 코스 데이터, 개인 기록과 경기 분석 내용 등이 제공된다. 비가맹은 네트워크 서비스 위주, 가맹은 고사양 기기판매와 네트워크 서비스 위주 매출이 발생한다.

◇ 가맹전용 시뮬레이터 출시로 가맹점 확장

지난 2017년도 골프존파크로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가맹전용 시뮬레이터 TWOVISION을 출시했다. 비가맹점에 가맹을 유도하는 한편, 신규 가맹점 모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가맹 사업자수는 2018년 1분기 657개점에서 2020년 1분기 1,200개점까지 확대됐다.


가맹점의 라운드 수가 비가맹점보다 약 8% 높아 점주 입장에서도 긍정적이다. 현재 비가맹에서 전환하는 수 보다 신규 가맹 수가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골프존파크에 대한 창업 수요가 견조하다. 골프존 기계 사용 매장 수가 5,500여 곳인 점을 감안할 때 가맹점 성장 여력은 긍정적이다.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의 핵심은 스크린골프 사용자가 필드에서의 현장감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스크린골프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기술간 최적화 작업이 이루어져야만 현실과 유사한 골프시뮬레이터가 개발될 수 있다. 이에 골프존은 차세대기술연구소와 골프시뮬레이션 개발실을 운영 중이며, 연간 4%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하고 있다.

유지보수 사업은 설치와 A/S 부문으로 나뉘며, A/S 부문의 핵심은 스크린골프방에 문제가 발생되면 빠른 대응과 문제 복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골프시뮬레이터 문제로 스크린골프방 운영 불가 시간이 길어질수록 운영주 수익에 큰 타격을받기 때문이다. 이에 골프존은 유지보수가 쉽고 내구성을 높인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영업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별 A/S 거점과 콜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가상현실에서 골프시뮬레이터가 공의 임팩트 순간부터 지면에 떨어질 때까지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실제 골프공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떻게 날아가는지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골프시뮬레이터 물리엔진에 적용할 수있어야 한다. 또한, 실제 코스 지형을 반영하여 현실감 있는 골프코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3D 그래픽 제작 기술이 필요하며, 골프시뮬레이터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컨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려면 서버를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과 서버 안정성기술이 요구된다. 동사는 자체 기술인력으로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술적 권리장벽 구축을 위해 국내외 지식재산권을 지속 출원하고 있다.

골프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0억 원과 323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만 놓고 볼때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1억원과 –2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스크린골프를 대체할 수 있는 골프장 수요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줄지 않아 계절 효과가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3분기부터 부담으로 작용한 GDR 사업의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GDR(골프존 골프레슨 프로그램) 점당 평균 매출을 연 3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지난해 실제 2억 원에 미치지 못하며 적자를 키웠다. 동사는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성장 추이를 고려해 2019년 70개에 달했던 신규 출점을 2020년 4개로 대폭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회원의 갱신 시기가 도래하는 2020년 2분기에 점당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GDR 투자 회수 시기 늦어지는 점은 아쉽지만 핵심 이익는 지표 견고한 편이다.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우수…재무구조 양호

●기업개요와 투자지표

골프존의 지난해 4분기(이하 누적 연결기준) 실적 기준으로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은 엇갈린다. 아직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4분기 기준으로 분석했다.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지난 4분기 대비 흑자전환된 점은 긍정적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불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이하 연결 기준)은 4분기 기준 134%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유동자산은 817억 원, 유동부채는 611억 원이다. 유동비율은 통상 200%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프존의 경우 유동비율이 134%에 다소 미흡한 편으로 평가된다.

부채총액을 총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56.3%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골프존의 부채는 1125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2000억 원이다. 부채비율이 200% 아래면 재무안정성이 보통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익에 관련된 지표중 매출액 증가율이 인상적이다.

매출은 큰 폭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24.31를 기록했다. 다만 판매와 관리비 증가율은 30% 증가한 점은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은 13%를 나타내고 있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총자산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총자산이익률(ROA)은 5.1%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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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프존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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