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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북한 전투기 꼼짝마,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天弓) 군 인도 완료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4-28 11:08

북한 전투기로부터 우리 영공을 철통같이 지키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의 군 배치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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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발사관에서 콜르론칭 방식으로 발사돼 방향을 틀어 날아가고 있는 천궁.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28일 침투하는 적의 항공기로부터 우리의 하늘을 지키는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이 2020년 4월 마지막으로 군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천궁은 이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연구개발한 최초의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이다.앞서 우리 공군은 1960년대부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호크'를 도입해 운영했다.

천궁은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2015년부터 군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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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 체계 구성도. 사진=방위사업청

천궁은 첨단 유도무기 분야 기술의 집약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천궁 시스템은 교전통제소, 다기능레이더, 발사대, 유도탄으로 구성돼 있다. 적 항공기 위협에 대해 360도 전 방향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수직발사대에서 유도탄을 공중으로 밀어 올린 후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콜드론칭 방식으로 운용된다.

하나의 레이더로 탐지, 식별, 추적, 교전까지 수행 가능한 다기능 위상배열 방식도 적용했다. 한 대의 레이더가 표적에 대한 방위, 거리, 고도의 3차원 정보를 획득하고, 빔 형상을 원하는 형태로 변형, 주사하여 탐지, 추적, 교전한다. 다기능레이더 탐지거리는 400km, 탐지고도는 30km다.

천궁은 그간 여러 차례의 실 사격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한 명품 무기체계이다.

천궁의 유도탄은 파편을 표적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표적지향성 탄두를 적용해, 파편이 모든 방향에 균일하게 분산되는 일반적인 지대공유도탄 탄두보다 파괴력이 높다. 이를 위해 충격신관과 지연신관을 사용한다. 유도탄 유도는 초기는 관성항법,중간은 지령유도, 종말은 액티브 레이더 유도 방식을 채택했다.


천궁 유도탄은 길이 4.61m, 무게 약 400kg, 지름 27.5cm다. 사거리는 40km, 최대고도는 30.km로 알려져 있다.

모든 메뉴가 한글화 된 점과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된 점도 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천궁의 군 인도가 완료됨으로써 우리 손으로 개발한 무기체계로 우리의 하늘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면서 "천궁 개발과정에서 추가 확보한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탄도탄요격체계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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