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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미해군 F/A-18 수퍼호넷 블록3 어디가 개량 되나 보니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5-10 15:21

미국 방산업체 보잉이 미 해군용 F/A 18 수퍼호넷 블록III 시험기 2대를 최종 출고하는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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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수퍼호넷 블록3의 주요 개량 내용. 사진=보잉

보잉은 지난 8일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생산공장에서 수퍼호넷 블록3형 시험기 중 1호기의 최종 조립 사실을 발표했다.

미국 해군은 이 시험기를 전체 업그레이드를 보여주는 전투기가 아니라 다양한 비행 시험용으로 사용하고 제트기 최종 인도에 앞서 작전 개념 모색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수퍼호넷의 개량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영상에 나타난 수퍼호넷 블록3형의 외형은 이전 수퍼호넷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좌형인 E형 수퍼호넷은 자체 무게 14t, 최대이륙중량 29.94t, 최고속도는 마하 1.6이다.

이번 시험용 수퍼호넷은 수퍼호넷 업그레이드의 핵심인 외부연료 탱크인 컨포멀탱크를 장착하지 않고 있다. 또한 조종석에는 맞춤형 다기능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업그레이드의 중요 부분이다.

블록3형은 앞으로 위성통신체계, 적외선 탐색추적(IRST)센서 운용능력도 갖춘다고 한다. IRST는 블록2형에도 탑재된 기능이다. 또한 조종석 덮개인 캐노피 외형도 레이더반사 면적을 줄이는 형상으로 바뀐다. 기체 수명은 9000시간 이상으로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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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부터 앞으로 F/A-18E 수퍼호넷, F/A-1 수퍼호넷,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사진=보잉


보잉은 지난 1월 시험기 1호기를 3월 말까지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2호기 인도 시기도 미정이다. F/A-18과 EA-18G 프로그램 매니저인 제이슨 데니 해군 대령은 지난달 "불록3 인도는 조금 뒤져있지만 생산라인은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면서 "블록3 시험기 첫 두대는 앞으로 두 달 안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은 지난달 F/A-18 E/F 수퍼호넷 최종기를 인수하면서 2005년 시작한 개량을 완료했다.

미 해군은 단좌형 F/A-18E형 322대, 복좌형 F/A-18F형 286대를 인수했으며 지난 15년간 블록2형 개량을 해왔다. 미 해군은 남아 있는 수퍼호넷 540대 중 상당수를 블록3 표준형으로 개량할 계획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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