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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증설해 미래차 시대 준비

양극재 광양공장 연산 2만5000t 확장 준공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5-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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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여섯번째 부터 오른쪽으로) 오규석 포스코 부사장, 김명환 LG화학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양극재 광양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업체 포스코케미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핵심으로 떠오르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니켈 비중 80% 이상) 양극재 양산 체제가 확산되고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14일 전남 광양시에 건설 중인 양극재 광양공장 2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명환 LG화학 사장 등 지역사회와 고객사 관계자를 비롯해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오규석 포스코 부사장(신성장부문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유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 등 포스코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연산 2만5000t 규모인 2단계 생산라인 준공으로 포스코케미칼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광양공장 생산 능력을 연 5000t에서 3만t으로 크게 끌어올렸다.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운영 중인 연산 1만t 규모 구미공장을 포함하면 연 4만t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전기차에 설치되는 배터리를 제조할 때 반드시 필요한 필수재다.

광양공장의 확장 준공은 퀀텀점프(비약적 발전)라 불리울 만한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포스코 그룹 계열사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소재 사업에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약 5만 평) 면적으로 하이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증설로 연 3만t 생산 체제를 확보한 광양공장을 시장 상황에 따라 연산 9만t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60KWh급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약 75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광양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국, 미국 등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공급된다.


광양공장은 포스코그룹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료, 전구체, 반제품, 제품을 실시간으로 자동 이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동화 창고와 제품설계, 공정관리, 출하관리가 일원화된 통합관제 센터를 운영하는 등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19년 610만대에서 2020년 850만대, 2025년에는 2200만대로 퀀텀점프라 불릴 만큼 급성장하고 이에 따라 양극재 시장도 2019년 46만t에서 2020년 61만t, 2025년에 275만톤으로 연평균 33%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여 투자를 이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가속화해 미래수요에 대비하고 2023년 연산 기준으로 천연흑연 음극재 10만5000t, 인조흑연 음극재 1만6000t, 양극재 9만t까지 증설 투자를 계속 늘려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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