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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막판 부활… 소비심리지수(CSS)+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주 2차 폭발

김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20-05-1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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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마감시세 표 뉴욕증시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극적으로 부활했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다우지수등이 되살아난 요인을 미국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에서 찾고 있다.

이날 미국 미시간대는 5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를 73.7로 발표했다. 전월 확정치 71.8에서 상승한것이다. 월가의 당초 전망치 65.0에 비해서는 크게 높았다.

이 발표 이후 뉴욕증시는 상승반전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60.08포인트(0.25%) 오른 23,685.4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즉 S&P 500 지수는 11.20포인트(0.39%) 상승한 2,863.70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70.84포인트(0.79%) 오른 9,014.56에 종료했다.


미국 미시간 대(University of Michigan)는 매월 소비자 심리지수(University of Michigan Consumer Sentiment Survey)를 발표한다. 이 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이 최근 경기를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최근에는 기업과 전문가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인 톰슨로이터도 이 지수 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톰슨로이터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지수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만들어졌다. 이 소비자신뢰지수는 500명 이상을 상대로 전화 설문을 통해 새 냉장고, TV 구매계획에서부터 인플레이션 체감까지 주로 개인의 재정이나 소득상황에 중점을 둔 50개 항목을 꼼꼼히 물어 작성한다. 지수의 기준은 1964년 12월이다. 이때를 지수가 100으로 본다 . 미시간 소비자시리지수는 1940년대 미시간대학교의 교수였던 조지 카토나 교수가 처음 개발했다. 조사는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 연구센터(University of Michigan Consumer Research Center)가 담당한다.

미시간대는 매달 60%의 새로운 소비자들을 표본에 포함시키면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 지수는 데이터 발표 시차가 거의 없어서 속보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정편을 얻고 있다. 소비자의 기대치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주로 경기 순환의 선행지표로 쓰이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매달 두번씩 발표한다. 매월 중순 예상치를 먼저 발표한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9시 45분에 확정치를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국내총산산(GDP)의 70%를 소비가 차지한다. 그만큼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소비가 살아나야 생산량이 늘어나고 고용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 수 있다. 그런면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늘어날 지, 혹은 줄어들지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미시간대 지푠는 경기예측에 매우 유용하다.한편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한주동안 2.65% 내렸다. S&P 500 지수는 2.26%, 나스닥은 1.17%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폭의 감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12.3% 감소보다 결과는 더 나빴다. 의류 판매점 판매는 무려 78.8% 감소했다. 미국의 소비가 4월에 예상보다도 더 나빴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기 침체가 깊고 길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했지만 미시간 소비심리지수가 그 불안감을 날렸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큰 변수이다 . 미국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가 미국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이라도 미국의 장비 등을 활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경우 화웨이에 특정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한 조치다. 이 조치는 9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에 대해 반격을 예고했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자산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기술 공급을 추가로 막을 경우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애플과 퀄컴, 시스코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조사나 제재, 보잉사 항공기 매입 중단 등의 조치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렘데시비르를 위시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도 뉴욕증시의 큰 변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이 빠르게 개발되지 않는다고 해도 코로나19가 "어느 시점에 사라질 것"이라며 역설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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