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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백신 관련주 WHO 제약바이오 긴급진단… 모더나 렘데시비르 화이자 사노피 SK케미칼 바이오팜

김재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5-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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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주 리스트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임상 1상에 성공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다.


누가 먼저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느냐를 놓고 제약 바이오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제약바이오주와 그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즉 WHO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110여개로 보고있다. 그중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한 백신은 총 8개다. 8개 가운데 4개가 중국 국적의 제약사 또는 연구소이다. 2개는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나머지 2개는 유럽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모더나와 화이자 그리고 존슨앤드존슨 등이 앞서가고 있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옥스포드대학’ 프랑스의 ‘사노피’ 독일의 ‘바이오엔텍’ 그리고 중국 ‘캔시노’ 등도 백신 임상을 하고 있다.

백신 개발에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영국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가 무사히 마무리된다면 9월에 3000만개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신 개발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고속 개발팀'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이나 내년 1월까지 3억개의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장담한다. 미국과 중국은 백신 개발에 국가의 운명을 걸고있다.

미국 바이오기술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초기단계에서 ‘긍정적(Positive)’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mRNA-1273’이라고 이름붙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18~55살 남녀 참가자 45명에게 투여한 결과 모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1상 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6월 중 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허가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받은 상태다. 2상에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55세 이상 연령층을 절반가량 포함할 계획이다. 1상은 ‘젊고 건강한’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휴먼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천명이 참가하는 임상 3상도 오는 7월 시작한다. 모더나의 스테판 밴슬 최고경영자(CEO)는 “mRNA-1273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스위스 제약회사 론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말까지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코로나19 유행 추이에 따라 연말쯤 ‘mRNA-1273’이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모더나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하버드 대학이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의 백신 개발속도는 아직 느리다.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은 후보물질을 찾거나 동물을 대상으로 효능이 있는지를 살피는 단계이다. 정부 긴급연구과제로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3월 연구에 착수해 합성항원방식의 백신후보물질을 찾고 있다. SK 케미칼 자회사인 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기존에 개발했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을 빨리 찾아내 동물실험을 거쳐 9월에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코스피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2% 넘게 급등 마감해 1980선으로 성큼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은 7원 넘게 떨어져 122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호재가 됐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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