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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록히드마틴, 코로나19 탓에 23일 저율생산 돌입...올해 생산 목표 미달할 듯

부품공급 차질로 월 생산량 18~24대로 낮춰...연간 인도 목표 141대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5-20 11:10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품공급 차질을 이유로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스텔스 전투기 F-35 월 생산량을 18~24대로 줄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연간 인도목표 141대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인도 목표량보다 3대 많은 134대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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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생산라인. 사진=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은 19일(미국 현지시각) 코로나19로 F-35 전투기 공급사슬 전반에서 생산 차질로 생긴 부품부족을 이유로 텍사스 시설의 생산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의 F-35 프로그램 사업총괄 그레그 울머(Greg Ulmer) 부사장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생산속도를 앞으로 두세 달 동안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울머 부사장은 F-35의 구조 부분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코로나19 탓에 생산을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과 이탈리아의 F-35 조립시설들도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었다.

록히드마틴은 부품업체들이 코로나19 탓에 부품들을 적기에 납품하지 못함에 따라 생산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이다.

저율생산은 23일 시작해 7월 말까지 지속되겠지만 공급업체 사정에 따라 기한이 연장되거나 단축될 수 있다고 울머 무사장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록히드마틴은 텍사스주 포트워스 생산라인의 직원 약 2500명을 3개조로 나눠 각조 2주 근무, 1주 휴무 형식으로 순환 근무토록 하고 오는 9월4일 근무제 변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국방부의 무기조달 책임자인 엘렌 로드도 지난달 코로나19의 방산 영향을 예견하고 주요 무기프로그램이 두세 달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가능한한 생사늘 가속화해서 지연 인도되는 전투기 숫자를 줄일 계획이다.

울머 부사장은 현재로서는 연간 인도 목표 141대를 달성할 것인지 여부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우리는 증산 능력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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