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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전자, 구미 TV 생산라인 2개 인도네시아로 이전

구미 공장은 글로벌 시장 컨트롤 타워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 대응· 품질완벽주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05-20 17:31

 LG전자 직원이 구미사업장 내 생산라인에서 LG 올레드 TV의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직원이 구미사업장 내 생산라인에서 LG 올레드 TV의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생산기지 효율화를 통해 TV 품질 완벽주의를 꾀한다.

LG전자는 구미 공장 내 TV 생산라인 2개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 공장으로 이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권역별 거점 생산 체제를 강화해 아시아는 찌비뚱(인도네시아), 유럽은 므와바(폴란드), 북미는 레이노사/멕시칼리(멕시코)에 있는 생산 공장이 각각 시장에 TV를 전담 공급하도록 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이후 태국 라영, 중국 심양, 폴란드 브로츠와프, 베트남 하이퐁,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TV 생산지를 인근 생산지로 통합한 바 있다.

반면 경북 구미 사업장은 글로벌 TV 생산의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지위를 유지하고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도록 한다.

LG전자가 글로벌 TV 생산라인 조정에 나서는 이유는 생산지 효율화를 통해 가격경쟁 심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더욱 완벽한 TV 품질을 구현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찌비뚱 공장 TV 생산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조립, 품질검사, 포장 등 전 공정에 걸쳐 자동화 설비가 도입되면 생산능력이 현재 수준에서 50%가량 늘어나고 품질 역시 완벽에 가까운 상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생산라인이 줄어드는 구미사업장에는 신제품 양산성 검증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도록 한다.

'최고 품질'은 LG전자를 넘어 LG그룹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경영이념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글로벌 기업 간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경쟁업체들을 압도할 만한 차별화된 품질을 강조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20일 LG화학 대산공장 화재 사고 수습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품질 사고 등에 실패했을 때 기업이 한 순간에 몰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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