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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코, 미정부에 코로나19 대응 필수의약품 장기 공급

美 보건복지부 발주 컨소시엄에 美 원료 의약품 생산 자회사 앰팩(AMPAC) 선정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5-21 09:28

투자형 지주회사 SK㈜(대표이사 사장 장동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의 핵심 공급처로 원료의약품 생산법인 앰팩(AMPAC)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염병 대유행 시기 의약품 공급이 부족한 현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정부가 최대 1조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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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크의 미국 버지니아주 생산설비 전경.사진=SK

SK㈜는 미국의 앰팩을 포함해 유럽, 한국에 원료의약품 생산법인(CMO)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통합법인 SK팜테코를 설립해 글로벌 CMO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앰팩은 미국 필수 의약품 관련 비영리법인 '플로우(Phlow)'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코로나19 유행 등 팬더믹(Pandemic) 시기에 발생하는 의약품 부족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앰팩이 참여한 컨소시엄에는 시비카(Civica)와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M4ALL도 참가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정부가 최대 1조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예방 대응본부(ASPR)와 플로우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앰팩은 미국 내 생산설비를 통해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플로우에 공급한다. 플로우는 앰팩이 공급한 원료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 생산에 사용하는 한편, 미국의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SAPIR)으로도 충당할 예정이라고 SK는 설명했다.

SK팜테코의 아슬람 말릭(Aslam Malik)최고경영자(CEO)는 “앰팩이 보유한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설비 외에, 버지니아 공장 내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앰팩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은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으로 장기적으로 미국 내 공급될 필수 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앰팩은 이번 컨소시엄 참가로 미국 내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안정되게 독자 공급할 수 있는 CMO로 검증 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앰팩이 보유한 ‘연속 공정 기술’은 폐기물 감소와 생산율 향상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기술로, 생산 현장에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연속공정기술은 긴 파이프라인에 물질을 흘려 보내 화학반응을 통해 원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전세계에서 양산화 성공 사례가 거의 없는 고난이도 생산 기술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앰팩은 그간 축적된 연속 공정 운영 경험을 통해 컨소시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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