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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함유 식품 하루 3회 상 먹으며 치주질환 위험 1.5배 높아

신보미 강릉원주대 치위생과 연구팀, 당 함유 간식 소주‧매주‧막걸리도 포함

신종명 기자

기사입력 : 2020-05-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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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탄산음료 등 당을 함유한 간식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하면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하루에 한 번도 섭취하진 않는 사람보다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사)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R FROM)에 따르면 신보미 강을원주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 성인의 당 함유 간식 섭취 행태와 구강질환의 연관성’ 논문을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소개했다.

논문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2807명을 대상으로 당 함유 간식과 치아 질환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신 교수팀은 당 함량이 높아 구강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아유식유발지수’ 20 이상인 식품을 ‘당 함유 간식’으로 규정했다.

당 함유 간식은 식품과 주류로 구분했다.

식품에서는 ▲식빵 ▲라면 ▲단팥빵 ▲카스텔라 ▲시리얼 ▲액상 요구르트 ▲호상 요구르트 ▲설탕커피 ▲탄산음료 ▲과일주스 ▲스낵과자 ▲쿠키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포함됐다.

주류에서는 ▲소주 ▲맥주 ▲막걸리가 당 함유 간식으로 지목됐다.

연구 결과 영구치 충치 환자의 20.7%, 치주질환 환장의 25.8%가 하루 3회 이상 당 함유 간식 섭취했다. 이는 성인의 16.9%가 하루 3회 이상 당 함유 간식을 섭취하는 비율보다 높은 수치다.


또 당 함유 간식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치주질환 발생 위험은 주 7회 미만 섭취하는 사람의 1.5배였다.

신 교수팀은 논문에서 “성인의 당 함유 간식 섭취 빈도가 잦을수록 구강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간식을 통한 당 섭취를 적극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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