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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미국이 대만에 판매한 중어뢰 Mk-48모드6은 어떤 무기?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5-22 08:30

미국 정부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집권 2기 개시일에 대만에 잠수함용 어뢰 1억8000만달러(약 2214억원) 어치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중국은 발끈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중간 갈등이 더욱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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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48 중어뢰. 사진=미해군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0일(미국 현지시각) 국무부가 'Mk-48모드6어드밴스트 테크놀러지(AT)' 어뢰 18기와 필요한 지원 장비를 대만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1억 8000만 달러어치다.

이 어뢰는 기존 Mk-48 어뢰에 비해 음파 탐지를 통한 잠수함 공격 성능이 개선된 어뢰로 알려져 있다.


생산업체인 레이시온에 따르면, 심해나 연안과 같은 천해에서도 적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어뢰다.

Mk-48 모드4 어뢰를 개량한 이 어뢰는 Mk-48 모드4의 소나, 유도장치와 제어장치,전력체계, 소음저감체계를 사용한다. 낮은 도플러 표적 탐지를 위한 디지털 신호처리장치도 개량된 것이다.탐지범위는 16억㎥이상으로 늘어났다.

이 어뢰는 자율 작동하거나 어뢰와 연결된 선으로 제어된다. 소프트웨어 기반 유도 통제장치 덕분에 발사후 망각(fire and forget) 방식을 채택해 자동으로 표적을 향해 간다. 동시에 다수 표적 교전과 근접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저소음체계는 피탐 확률을 낮춘다.

해외 무기 판매를 담당하는 DSCA는 "어뢰 판매로 대만이 지역의 위협을 억제하고 자국의 국방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군 현대와 믿을 수 있는 국방 수행 능력을 유지함으로써 미국의 이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지난해 7월에도 대만에 전차와 지대공 미사일 등 무기 22억 달러 어치, 한 달 뒤에는 F-16 전투기 80억 달러어치도 판매를 승인했다.

대만국가안보연구소의 수츠윈( 蘇紫雲) 연구위원은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이 어뢰의 저소음과 장거리 타격 능력, 기타 특징은 대만의 비대칭 수중전략과 대만 해협의 수중 전투력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평가했다. 그는 "이 어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무게 약 1t의 탄두 장약으로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선박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Mk-48모드6AT의 사거리는 약 50km, 수중속도는 대형 수상 함정보다 2.5배나 빠른 시속 102km라고 주장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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