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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아베 대체할 총리 유력 후보 이시바, 주말에 한국·코로나19 책 읽는 이유는?

이시바 전 자민당 간사장, "'조선반도와 일본의 미래' '한국인 이야기' 주말에 읽을 것"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5-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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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군의 한 명으로 언급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드러냈다. 사진=이시바 시게루 블로그 캡처
일본에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군의 한 명으로 언급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드러냈다.


시게루 전 간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잘못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대신할 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정치인이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 저하는 23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마이니치신문이 사이타마(埼玉)대학 사회조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유권자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27%에 불과했다.

지난 6일 발표된 직전 조사(40%)보다 13%포인트 급락한 것이며, 2012년 12월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에 사실상 근접한 수치이다.

아베 총리의 인기하락에 퇴임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조성중인 가운데 ‘아베의 대항마’ 혹은 후계자로는 시게루 전 간사장,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고노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의 아들인 고노 다로 방위상(7%),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6%)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시게루 간사장은 ‘반(反) 아베 노선'으로 지지층을 파고들고 있다. 그는 아베 내각의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노골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다만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의 수장인 아베 총리에 대한 비판이 총리직 행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개연성도 있기는 하다.

2007년 방위상을 지냈던 이시바 전 간사장은 한반도 문제에도 관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북한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다.

이런 인식 때문인지 22일 올린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취향을 드러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블로그 마지막 부분에 토요일인 23일엔 방송에 출연한다는 점을 짧게 언급한 뒤, 주말에 읽을 도서 제목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도서는 ‘코로나 쇼크 서바이벌’(コロナショック・サバイバル), ‘조선반도와 일본의 미래’(朝鮮半島と日本の未来), ‘한국인 이야기’(物語 韓国人) 등이다.

코로나 쇼크 서바이벌은 최근 정국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반도와 일본의 미래’는 재일교포 정치학자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쓴 책이다.

‘한국인 이야기’는 아사히신문 기자로 활동했던 다나카의 저술이다. 그는 지한파로 통한다.

이시바 전 간사장의 취향은 일본이 현재 직면한 문제와 지향해야 할 지점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겪고 있는 일본의 위기가 코로나19에 대한 부실대응과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경직된 태도도 원인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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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군의 한 명으로 언급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드러냈다. 사진=이시바 시게루 블로그 캡처

일본에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군의 한 명으로 언급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드러냈다.

시게루 전 간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잘못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대신할 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정치인이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 저하는 23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마이니치신문이 사이타마(埼玉)대학 사회조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유권자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27%에 불과했다.

지난 6일 발표된 직전 조사(40%)보다 13%포인트 급락한 것이며, 2012년 12월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에 사실상 근접한 수치이다.

아베 총리의 인기하락에 퇴임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조성중인 가운데 ‘아베의 대항마’ 혹은 후계자로는 시게루 전 간사장,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고노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의 아들인 고노 다로 방위상(7%),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6%)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시게루 간사장은 ‘반(反) 아베 노선'으로 지지층을 파고들고 있다. 그는 아베 내각의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노골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다만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의 수장인 아베 총리에 대한 비판이 총리직 행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개연성도 있기는 하다.

2007년 방위상을 지냈던 이시바 전 간사장은 한반도 문제에도 관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북한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다.

이런 인식 때문인지 22일 올린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취향을 드러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블로그 마지막 부분에 토요일인 23일엔 방송에 출연한다는 점을 짧게 언급한 뒤, 주말에 읽을 도서 제목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도서는 ‘코로나 쇼크 서바이벌’(コロナショック・サバイバル), ‘조선반도와 일본의 미래’(朝鮮半島と日本の未来), ‘한국인 이야기’(物語 韓国人) 등이다.

코로나 쇼크 서바이벌은 최근 정국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반도와 일본의 미래’는 재일교포 정치학자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쓴 책이다.

‘한국인 이야기’는 아사히신문 기자로 활동했던 다나카의 저술이다. 그는 지한파로 통한다.

이시바 전 간사장의 취향은 일본이 현재 직면한 문제와 지향해야 할 지점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겪고 있는 일본의 위기가 코로나19에 대한 부실대응과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경직된 태도도 원인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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