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산하 개발협력 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남미 협력국 볼리비아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5만 달러(한화 약 6억7300만원)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이카는 의료진 개인 보호장비 1만개와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실험실 물품을 지원한다. 이는 1만2000건 진단검사가 가능한 물량이다.
김학재 주볼리비아 대사는 "이번 지원을 토대로 한국-볼리비아가 함께 협력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볼리비아에 적극적으로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볼리비아에서는 지난 22일 기준 확진자가 4919명, 사망자가 199명 발생했다. 19일 기준 누적 진단검사 수는 1만7098건이며 이는 인구 100만명당 1400건 정도이다. 검사 건당 확진자 비율은 29%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