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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버리, 코로나 쇼크 1분기 매출 27% 급감…주주들에게 배당금 지급 중단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5-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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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경영위기에 놓인 버버리가 주주 배당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로이터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당금 지급을 중지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일시적으로 매장을 폐쇄한 버버리의 2020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27% 급감했고 전세계 소매 영업 판매가 2억4500만 파운드(약 3702억 원) 감소했다.

버버리는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고 경기 침체를 견디기 위해 정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버버리 최고 재무 책임자인 줄리 브라운은 "현재 매장의 절반이 임시 폐쇄됐는데 앞으로 6월 말까지 매출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명품구매 수요가 정상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실적 전망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버버리는 지난 2월 중국 본토에 있는 매장 대부분을 폐쇄하거나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했다.

버버리의 최고경영자인 마르코 고베티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중요한 시장인 중국 본토와 홍콩의 고급 수요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지난해 홍콩 반정부 시위 때보다도 더 판매가 반감했다"라고 전했다.

홍콩과 중국 시장은 버버리 매출의 약 4분 1을 차지한다. 해외에서 럭셔리 상품을 대량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가 버버리 매출의 4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1856년 토마스 버버리는 포목상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국 햄프셔 지방에 작은 상점을 냈다. 그는 비바람에 잘 견디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얻기위한 갖은 노력끝에 '개버딘'이란 우수한 방수 기능의 천을 개발했다. 이후 버버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각인되며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고 현재 전세계 42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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