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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남아프리카 음포넹 금광, 코로나19 확진자 146명 발생해 운영 중단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5-25 13:33

남아프리카 음포넹 금광에서 1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금광 운영이 중단됐다. 사진=BBC이미지 확대보기
남아프리카 음포넹 금광에서 1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금광 운영이 중단됐다. 사진=BBC
남아프리카 음포넹 금광에서 1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금광 운영이 중단됐다고 BBC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음포넹 금광은 남아프리카의 다른 광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3월 폐쇄된 후 지난달 채굴 작업을 재개했다. 가동률은 50%에 달했지만 일부 근로자들은 반복적으로 자신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왔다.
이번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광산 오너인 앵글로골드 아산티에 따르면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들은 모두 격리 조치됐다고 한다.

회사 측은 지난 주 코로나19 첫 사례가 발견된 후 650명의 근로자들이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2만1000명을 넘어 가장 많다. 사망자는 407명으로 이집트나 알제리보다 적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서쪽으로 약 75㎞ 떨어진 음포넹 광산은 지하 4㎞까지 뻗어 있다. 광부들이 실종될 경우 전자 추적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시스템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직원들의 1차 접촉자를 신속하게 찾는 데 유용했다고 한다.
앵글로골드 아산티는 "광산의 운영은 잠정적으로 중단됐으며 작업장은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의 윌 로스는 다른 광산으로 옮기고 있는 코로나19 발병이 광산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 정부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깊은 지하에서 일하는 남아프리카의 광산은 종종 결핵이나 HIV와 같은 다른 전염성 질병의 중심지였다.

수년간의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는 여전히 세계 최대의 금 생산국 중 하나이며 이 분야는 남아프리카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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