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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갤럭시폰, 中·베트남에서 '먹통' 왜?

윤달 관련 캘린더와 스마트폰 잠금화면 날짜 충돌로 '무한 재부팅' 시스템 오류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5-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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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에서 발생한 삼성전자 일부 갤럭시 제품에서 나타난 무한 재부팅 현상 모습. 사진=DAN TRI
"해당 오류는 해킹이 아니며 윤달과 관련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기기에서 발생한 오류이다."


삼성전자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일부 모델이 '무한 재부팅' 현상을 일으킨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5일 베트남 매체인 DAN TRI에 따르면, 일부 삼성 스마트폰은 윤달 오류에 대해 자체 복구 모드에 들어갔다.

이 같은 대규모 시스템 오류는 왜 일어났을까.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오류는 올해 음력 달력에 있는 ‘윤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윤달이 들어가는 윤년으로 양력 4월 23일과 5월 23일 모두 음력 4월 1일이 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이 문제는 잠금화면에서 음력을 표시할 수 있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력을 사용하지 않는 지역이나, 잠금화면에 음력표시가 없는 국내에선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윤달 관련 업데이트는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이후 신제품에는 기본으로 적용됐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는데 이를 하지 않은 일부 고객에게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음력 달력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중국과 베트남에만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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