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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엘, 인수한 미 제초제 업체 발암소송 끝 보이나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5-26 13:00

독일 제약·화학업체 바이엘이 미 제초제 업체 몬산토를 인수한 후 겪은 끔찍한 악몽의 끝이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바이엘 주가는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제약·화학업체 바이엘이 미 제초제 업체 몬산토를 인수한 후 겪은 끔찍한 악몽의 끝이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바이엘 주가는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독일 제약·화학업체 바이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급등했다. 2018년 몬산토를 인수하면서 몬산토가 판매한 제초제 라운드업이 잇단 발암물질 소송에 휘말리면서 늪 속으로 빠져들어갔지만 최근 소송에서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미 농화학 업체 몬산토 인수에 따른 라운드업 악몽의 끝이 보인다는 희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마켓워치는 바이엘 주가가 이날 피해자들과 합의에 진전이 있다는 이코노믹 타임즈 등의 보도 뒤 6.9% 급등한 61.64유로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엘은 라운드업 제초제 사용으로 암에 걸렸다며 소송을 제기한 미국의 라운드업 사용자 12만5000명의 집단소송에서 피해자 측과 구두합의에 도달했다.

구두합의는 5만~8만건의 소송에 일괄 적용된다. 바이엘은 소송전을 끝내기 위해 1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바이엘은 성명에서 "라운드업 중재 논의에서 진전이 있었다"면서 "이전에 언급했듯 바이엘은 금전적으로 합리적이고, 미래의 잠재적 소송에 대한 해결 방안까지 담겨진 것이라면 합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바이엘은 라운드업 제초제가 암을 유발한다며 업체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 관해 합의를 위해 협상해왔다.

앞서 바이엘은 2018년 630억 달러에 몬산토를 인수한 이후 회사가 존폐 위기에 몰릴 정도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바이엘에 따르면 4월 14일 현재 라운드업 발암물질 관련 소송이 52만5000건에 달하고,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바이엘은 "소송을 독려하는 광고물량-작년 한해에만 1억 달러가 투입된-과 투기성 합의 기대감을 감안하면" 소송이 게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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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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