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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남녀 임금격차 줄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임금 높지만 차이는 감소
남녀간 급여 차이는 근속년수 영향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5-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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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근속연수 증가 등 영향으로 시중은행의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줄고 있다. 자료=각사
시중은행들의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4대 시중은행의 1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남녀 직원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분기보다 올해 1분지 남성의 평균급여가 100만 원 증가하는 동안 여성의 급여는 200만 원 늘었다. 임금 격차가 100만 원 감소한 것이다.


KB국민은행도 남성의 평균급여가 100만 원 증가하는 동안 여성은 200만 원 증가해 임금 격차가 줄었다.

하나은행은 남녀직원 모두 평균 급여가 감소했지만, 남성의 감소 폭이 여성을 크게 앞섰다. 남성이 400만 원 감소하는 동안 여성 100만 원 감소해 남녀 간 임금 격차는 300만 원이 줄었다.

우리은행은 남성의 평균 급여는 변동이 없었지만 여성은 100만 원 증가해 격차가 줄었다.

시중은행의 남녀 간 임금격차는 앞으로도 지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남녀 간 임금차는 성별에 따른 차이보다는 근속년수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는 일반 사무업무 등을 하는 무기계약직에 여성들의 비율이 많아 임금격차가 있었다”며 “지금은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해 승진과 급여에 차별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남녀 간 평균 급여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장기 근속 직원 중 남성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며 여성들의 근속년수가 증가하면서 남녀 간 임금격차도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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