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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백신 나올 때까지 학생들 학교 안 보낸다"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5-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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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각료 회의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때까지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에서 "정말로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한 수업 재개를 얘기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라며 "백신이 먼저다. 백신이 나온다면 괜찮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공립학교는 대부분 6월 개학해 이듬해 4월까지 수업을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이 엄격한 봉쇄 조치 아래 놓이면서 학교도 지난 3월부터 폐쇄됐다.

필리핀 교육부는 온라인 학습 등 원격 수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백 만 명에 이르는 빈곤층은 가정에서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현재 기준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669명으로 하루 동안 350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886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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