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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지니뮤직, 국내외 합작…글로벌 음원 유통 파워 키운다

SKT '플로', MBC와 손 잡고 아티스트 전문채널 구독 서비스 론칭
KT '지니뮤직', 中 텐센트뮤직·FUGA 통해 K팝 음원 해외제공 확장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5-30 04:50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이 최근 다수 음원 플랫폼 등장으로 지각변동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의 플로와 KT의 지니뮤직이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플로(FLO)는 MBC 산하 디지털 콘텐츠 레이블과 협업해 아티스트 콘텐츠 구독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니뮤직은 자사가 유통하는 케이팝 음원을 해외에 공급하기 위해 최근 중국 텐센트 뮤직, FUGA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계약을 체결했다.

■ 플로, 아티스트앤플로 2.0 론칭…이용자 '팬'심 저격할 콘텐츠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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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아티스트앤플로 소개 이미지. 사진=드림어스컴퍼니


플로는 최근 MBC 산하 디지털 콘텐츠 레이블 ‘M드로메다 스튜디오’와 전략적 제휴 맺고 아티스트 콘텐츠 멤버십 서비스 ‘아티스트앤플로(Artist&FLO)’ 2.0을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음악 중심의 1.0 버전에 웹예능, 퍼포먼스, 오디오 등 다양한 포맷의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한 형태다. 플로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만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M드로메다 스튜디오’는 ‘아티스트앤플로’ 멤버십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 공연, 전시회 등 새로운 활동을 소재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플로와 MBC kpop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게 된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아티스트앤플로’ 멤버십 가입자에게만 공개될 예정이다.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한 첫 번째 아티스트는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Delight’로 컴백한 EXO 백현이다.

6월 3일 플로와 MBC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웹예능 ‘나혼자논다’는 백현이 출연하는 예능 콘텐츠다. 플로는 풀버전 공개에 앞서 27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향후 플로는 아티스트앤플로를 통해 예능의 비하인드 영상과 백현의 인터뷰 등을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백현의 독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엑소 멤버십'은 31일까지 플로 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아티스트앤플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적재산권(IP)을 가진 파트너들에게 오픈하여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구독 서비스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아티스트별로 커스텀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추천 음악·앨범 소개 등 콘텐츠 ▲아티스트의 한정판 MD상품(굿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 ‘아티스트앤플로’ 제휴 담당 유민재 매니저는 “이번 MBC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 레이블 ‘M드로메다 스튜디오’와의 전략적 제휴와 같이, 앞으로 팬과 파트너사들이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맞춤형 ‘아티스트앤플로’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지니뮤직, 텐센트뮤직·FUGA와 손…K팝 음원으로 해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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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모델들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음원 공금 계약 체결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지니뮤직

지니뮤직도 최근 텐센트 뮤직(Tencent Music), FUGA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케이팝 음원 수출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은 중국 온라인뮤직엔터테인먼트사업의 선두자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의 QQ 뮤직, 쿠고우(KUGOU) 뮤직, 쿠오(KUWO) 뮤직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한다. 또 글로벌사 FUGA를 통해 아마존 뮤직(미국), 앙가미(중동), 얀덱스 뮤직(러시아), 타이달(미국), 지오사반(인도), 코부즈(프랑스) 등 50여개 해외 플랫폼에 음원을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기존 애플뮤직,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등 대형 해외 플랫폼으로 케이팝 음원을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 체졀로 그간 다져온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영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음원 유통 파워를 키워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이 유통하는 케이팝 음원을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케이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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