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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해양, 독일에서 활약할 LNG-FSRU 건조

독일·일본 손잡고 공동 운용...유럽용 천연가스 수입선박으로 활용될 듯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5-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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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LNG-FSRU와 제원이 유사한 챌린저호가 운항 중이다. 사진=뉴시스
대우조선해양이 독일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에서 활약할 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건조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LNG-FSRU가 독일 LNG터미널에 사용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선박은 26만3000m³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며 자세한 선박의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본선사 MOL 챌린저(CHALLENGER)호와 유사한 제원으로 건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챌린저호는 길이 345m, 너비 55m, 깊이 9m 이며 최대속력 8.8노트(약 16.29km/h), 평균속력 7.6노트(약 14.07km/h)로 이동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LNG-FSRU의 건조계약금액은 3억3000만 달러(약 4106억 원) 규모로 지난 21일 체결됐다.

통신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선박이 독일 니더작센주(州)에 있는 해안도시 빌헬름스하펜(Wilhelmshaven)에서 운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빌헬름스하펜은 독일 유일의 심해 항구이며 선박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LNG 운반선을 하역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운용하는 업체는 일본선사 MOL과 독일 에너지회사 유니퍼(Uniper) 자회사 LTW이다. 선박 소유자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선박 운용은 MOL과 LTW가 함께 할 전망이다.

나카노 히로유키 MOL 대표는 “독일 빌헬름스하펜 지역에서 LNG-FSRU를 운영하기 위해 독일업체와 함께 업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은 독일 환경 규정을 준수하고 모든 환경규제 사항을 충족하는 독창적인 맞춤형 설계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데이빗 브리슨(David Bryson) 유니퍼 대표는 “빌헬름스하펜의 LNG 터미널은 독일과 유럽 에너지 시장에서 수입되는 천연 가스를 대부분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LNG 수요가 몇 년 안에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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